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리오단 잘 던졌지만 득점 실패가 아쉽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LG는 시즌 50패(44승 1무)째를 당했다. 4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이날 LG 선발 리오단은 9이닝을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번째 완투를 기록했으나 타선 침묵 속 9패(6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정성훈과 박경수가 멀티히트를 터트리는 등 총 8안타를 때려냈으나 실속은 없었다. 6회까지 무려 4차례나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눈물을 삼켰다.
양 감독은 경기 후 "리오단이 잘 던졌지만 득점에 실패한 게 아쉽다"며 "야구장 찾아주신 팬들께 꼭 승리 보여드리려 했으나 죄송스럽다. 내일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다음날(10일) 신정락을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한화는 이태양을 내보내 3연승에 도전한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