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넥센이 9일 목동 삼성전서 8-9로 석패했다. 난타전이었다. 양팀 타선의 위력은 역시 대단했다. 2-9로 뒤진 넥센은 경기 막판 맹추격하면서 삼성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9회 임창용을 상대로 2점을 추격한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끝내 임창용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다만 선발투수 오재영이 일찍 무너진 점은 아쉬웠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끝까지 집중력 발휘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넥센은 10일 목동 삼성전서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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