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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역대 최단 기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천만 고지를 찍었다. 한국영화로는 10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 천만클럽 가입이다.
이에 '명량' 측을 통해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한 흥행 주역들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천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 '최종병기 활'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친 김한민 감독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몸소 찾아주시는 걸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큰 감사함이 앞섭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노고를 마다하지 않아준 스태프와 배우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영웅 이순신을 새롭게 탄생시킨 최민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왜군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류승룡
"천만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하여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 왜군 장수 와키자카로 진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조진웅
"천만에 이르는 관객이 '명량'을 관람했다는 것에 정말 기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위인에 대한 존경이 함께한 영화이기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이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으로 분해 깊은 공감을 전한 권율
"'명량'을 촬영하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심, 이회에 대한 진심 그리고 크게는 작품에 대한 진심까지 늘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그 마음을 천만이라는 큰 숫자의 관객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모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뿐 아니라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200만 돌파(3일), 300만 돌파(4일), 400만 돌파(5일), 500만 돌파(6일), 600만 돌파(7일), 700만 돌파(8일), 800만 돌파(10일), 900만 돌파(11일), 1000만 돌파(12일) 등의 신기록을 쓰며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최민식, 권율, 조진웅, 류승룡(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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