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밀워키 원정 스윕 패배를 면했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5-1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66승 5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65승5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북 치고 장구까지 쳤다. 5회 1사 3루 위기서는 진 세구라의 스퀴즈 번트 타구를 몸을 날려서 직접 처리했고 8회엔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때렸다. 평소보다 고전했지만, 커쇼는 커쇼였다.
선취점은 밀워키가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볼넷을 골랐다. 조나단 루크로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라이언 브론에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고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3회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1루 방면 기습번트 안타를 날렸다. 클레이튼 커쇼가 왼쪽 발등에 공을 맞았다. 고든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칼 크로포드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결국 아드레안 곤젤레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5회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우선상 2루타를 쳤다. 후속 맷 켐프가 1타점 우전적시타로 곤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7회에는 1사 후 크로포드가 중전안타를 때렸다. 상대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곤잘레스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크로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8회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A.J. 엘리스가 밀워키 구원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89마일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30m 좌중월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첫 홈런. 계속해서 미겔 로하스의 좌월 2루타와 커쇼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8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4승(2패)째를 거뒀다. 선발 11연승을 이어갔다. 켄리 젠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미겔 로하스가 3안타를 때렸고, 곤잘레스, 켐프, 유리베가 2안타를 보탰다.
밀워키 선발투수 지미 넬슨은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톰 고즐라니, 브랜든 킨츨러,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라이언 브론이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커쇼를 공략하지 못해 패배를 맛봤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