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람 포인트3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관객들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객들이 뽑은 관전 포인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 하나. '철봉'이라 부르고 '음파해진'으로 웃는다

관객들이 직접 꼽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석훈 감독과 배우, 관객들 모두 입을 모아 극찬한 산으로 간 해적 철봉(유해진) 캐릭터다. 철봉은 메인 예고편에서 찰진 내레이션과 바다 수영법 강의로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을 초토화 시킨 바 있다.

또 바다의 '바'자도 모르는 산적단에게 고래의 생김새와 바다의 변화무쌍함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유해진표 코믹 연기의 진수를 확인케 하며 관객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고 있다. 신의 경지에 오른 유해진의 코믹 연기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둘. 두 눈을 압도하는 신비의 영물 '귀신고래'

두 눈을 압도하는 비주얼의 귀신고래 캐릭터는 '해적'의 관객들이 열광하는 두 번째 관전 포인트. 귀신고래는 '해적'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100% CG로 창조된 귀신고래 캐릭터는 700년 전 조선에 살았던 그대로의 모습과 습성에 대해 고증은 하되 신비롭고 스케일 있게 디자인되어 더욱 상상력을 자극한다. 관객들은 놀라운 CG 기술력과 귀신고래 캐릭터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셋. 김남길·손예진, 두 대세 배우의 색다른 연기 변신

'해적'의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김남길, 손예진의 색다른 연기 변신. 김남길이 연기한 산적단 두목 장사정은 상남자와 허당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하는 장사정 특유의 웃음소리는 김남길 스스로도 명대사로 꼽은 바 있다.

손예진이 연기한 해적단 여두목 여월은 생애 최초 고난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스태프들은 물론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해적'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 손예진은 액션 마저 아름다운 여신 자태를 뽐내며 대한민국 남심을 뒤흔들고 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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