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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영화 '찰리 컨트리맨'(감독 프레드릭 본드)을 위해 환각제까지 복용한 사실을 털어놨다.
'찰리 컨트리맨'은 낯선 여행지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 목숨 건 위험천만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샤이아 라보프가 극 중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찰리 역을 맡았다.
샤이아 라보프는 '찰리 컨트리맨'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자마자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고.
그는 "예술적인 관점에서 정말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다. '이거 쓴 사람 미쳤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운명처럼 영화에 끌렸기에 영화에 출연을 망설이지 않았으며 "3년간 이 작품을 주시했고 이렇게 오랫동안 한 작품을 원했던 적음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샤이아 라보프는 영화에 대한 열정만큼 모든 액션 장면을 스턴트 없이 소화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샤이아 라보프는 "찰리는 사랑으로부터 오는 고통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껴야 했고, 때로는 강하게 분노해야 했다. 세상의 모든 감정을 다 느끼는 인물인데 직접 액션 장면을 소화해야지 감정적으로도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환각제를 먹었다. 이런 체험이 없었다면 절대 그 감정을 표현하지 못 했을 것이 분명하다"며 극 중 부쿠레슈티에서 친구들과 즐기는 장면, 게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장면 등을 촬영할 때 실제로 환각제를 먹고 촬영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 외에도 샤이아 라보프는 '찰리 컨트리맨'의 촬영 당시 에반 레이첼 우드의 남편이었던 '설국열차'의 제이미 벨과 열살 때부터 친구였음을 밝히며 에반 레이첼 우드와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제이미 벨의 사진을 의자 위에 놓아두거나 시종일관 제이미 벨을 칭찬하는 등 에반 레이첼 우드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고 밝혀 그의 새로운 매력을 엿보게 했다.
한편 샤이아 라보프, 에반 레이첼 우드, 매즈 미켈슨 등이 출연한 '찰리 컨트리맨'은 오는 28일 개봉된다.
[영화 '찰리 컨트리맨' 스틸. 사진 = 수키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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