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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루시'가 스켈렛 요한슨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루시'를 통해 생에 첫 원톱 액션에 도전했다.
사랑스러운 마스크와 섹시한 몸매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이었던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의 블록버스터 히어로물인 '아이언맨2'에 등장해 인상적인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안젤리나 졸리의 빈자리를 채울 여전사로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 후 '어벤져스'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을 통해 그녀가 보여준 화려한 액션 연기는 그동안 강력한 여전사에 목말라하던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간의 스칼렛 요한슨의 흥행 작품들이 모두 할리우드에 내로라하는 여러 배우들이 함께한 멀티 캐스팅을 앞세운 마블의 블록버스터 작품들이었다는 점에서 그녀만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루시'를 통해 생애 첫 액션 영화의 원톱 주연을 맡은 그녀는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할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가장 강력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다.
특히, 원작이 있는 블록버스터나 시리즈물이 아닌 순수한 오리지널 창작 액션 영화인 '루시'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당당히 박스 오피스 1위에 등극하게 됐다는 점, 마블을 제외한 그녀의 역대 작품들 중에서 가장 좋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극을 혼자서 이끌어 가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와 흥행파워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녀가 맡은 주인공 루시는 여자 제이슨 본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맨손 액션과 총기 액션, 그리고 숨 막히는 자동차 추격까지 스마트한 두뇌와 완벽한 신체통제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죽음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여자의 모습부터 거대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감정을 잃고 냉철하게 변해가는 여전사의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감정연기를 소화해 내고 있다.
한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에게 납치되어 이용당하다 몸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4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루시' 스틸컷. 사진 = UPI KOREA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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