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B1A4가 일명 '쌍욕 라떼'를 파는 한 카페를 찾았다.
11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B1A4의 어느 멋진 날'에선 비진도를 떠나 통영으로 돌아와 팀을 나눠 본격적으로 통영 투어에 나선 B1A4의 모습이 방송된다.
촬영 당시 통영의 대표 관광지인 동피랑 벽화마을을 관광하던 바로와 산들, 신우 팀은 통영의 명물인 '쌍욕 라떼'를 먹기 위해 까페를 찾아갔다. 이 까페는 라떼 위에 그림과 글씨로 기발한 '쌍욕 멘트'를 써주는 것으로 유명한 곳으로, B1A4 멤버들도 이 날 예외없이 '쌍욕'이 적힌 라떼를 받아 들었다.
B1A4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산들에게는 "노래 빼고 다 잘하는 놈"이라는 글, 맏형으로 멤버들을 리드하고 있는 신우에게는 "대박날 놈! 혼자…"란 멘트의 라떼가 나와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최고의 시련은 바로에게 닥쳤다. 바로에게는 라떼 위에 이름을 활용한 "바로 나가"라는 글과 함께 손가락 욕을 그려준 것. 면전에서 쌍욕을 먹은 바로는 라떼를 받아 들고 빨개진 얼굴로 "나한테만 왜 이러냐"며 볼멘소리를 했으나, 손가락 욕이 아니라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저쪽으로 나가라는 방향을 알려준 것이라는 카페 주인의 센스있는 귀띔에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난생 처음 시원하게 쌍욕을 먹은 세 사람은 라떼에 이렇게 그림과 기발한 욕을 써준다는 게 신기하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써준 쌍욕을 계속 찾아보며 '쌍욕 라떼'를 즐겼다.
방송은 11일 오후 6시.
[아이돌그룹 B1A4.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