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살리에르와 살리에르가 만났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자유분방한 모차르트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200% 표현하며 화제를 모은 천의 목소리 배한성과 근엄한 살리에르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성우 양지운이 지난주 뮤지컬 '살리에르'를 관람했다.
11일 '살리에르' 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이날 배한성은 뮤지컬 '살리에르' 배우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푸시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라는 희곡을 원작으로 질투와 열등감에 관한 소재를 잘 찾은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대한민국의 원조 살리에르와 모차르트, 뮤지컬 '살리에르'의 주역들의 만남을 담은 인증샷에는 "원조 모차르트가 살리에르를 지켜보러 왔다", "살리에르와 살리에르의 만남이라니!!" 등의 색다른 만남에 대한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뮤지컬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궁정악장 살리에르의 음악과 삶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오는 3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성일, 김찬호, 배한성, 정상윤(첫번째 사진 왼쪽부터), 최수형, 양지운(두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HJ컬쳐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