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시집가거라' 부른 가수 정애리, 한강서 실족사…향년 62세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1970년대 '얘야 시집가거라'로 인기를 누린 가수 정애리(62)가 별세했다.

순천향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정애리는 10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발을 헛디뎌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62세.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이었던 정애리는 '얘야 시집가거라' '사랑을 가르쳐 주세요' '퇴계로의 밤' '그리운 당신'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 13일이다.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다.

[고(故) 정애리. 사진 = '봄 여름 가을 겨울' 앨범 재킷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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