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 4위는 누구의 차지일까.
11일 현재, 4위에 자리한 팀은 롯데다. 44승 48패 1무로 5할 승률엔 미치지 못하지만 4위에 랭크돼 있다. 이를 바짝 추격한 팀이 LG다. LG는 44승 50패 1무로 롯데에 1경기차 뒤진 5위다. 롯데와 2.5경기차를 보이는 6위 두산과 3경기차인 KIA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과연 4위 싸움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양상문 LG 감독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도 순위 싸움은 계속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프로야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출전에 따른 휴식기를 갖는데 다음달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동안 정규시즌을 중단할 예정이다.
양 감독은 "3위 NC까지는 결정이 난 듯 하다. 3위와 4위의 격차가 7경기차인데 따라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삼성, 넥센, NC가 차례로 위치한 1,2,3위는 확정적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4위를 두고 4~5팀이 싸우고 있는데 끝까지 갈 것 같다"라고 봤다.
3위와 4위의 격차가 7경기인데 4위와 9위의 격차 역시 똑같다. 그만큼 4위를 두고 촘촘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과연 양 감독의 예상대로 '4위 전쟁'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지 두고볼 만하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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