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유한준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한준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3번 타자를 맡아 활약을 이어가던 유한준은 지난 9일 삼성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9회말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임창용의 투구에 손목 부위를 맞은 것.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유한준의 몸 상태에 대해 "앞으로 5경기 정도는 못 나갈 듯 하다"며 "3일 정도는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유한준의 자리는 이성열이 메운다. 이성열은 이날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하며 유한준의 타순과 수비 모두 같은 자리에 들어선다. 염 감독은 "(이)택근이가 나서는 2번 타순의 흐름이 좋아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서건창(2루수)-이택근(중견수)-이성열(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강정호(유격수)-김민성(3루수)-문우람(좌익수)-윤석민(1루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부상 당시 유한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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