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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지난 6월 중국의 한 생수 광고모델로 나섰다가 의도치 않게 동북공정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전지현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되면서 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전지현은 오는 12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명예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전지현이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한류 돌풍을 일으킨 만큼 한국을 알리는 얼굴로 적격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전지현이 또 다시 논란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과거 전지현과 김수현이 모델로 광고하는 ‘헝다생수’(恒大生水)라는 이름의 생수의 취수원이 중국 장백산(長白山)으로 표기됐다는 이유에서 문제가 됐다면, 이번엔 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는 점이 일각에서 지적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마이데일리에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별다른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측 역시 "회의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장백산 논란 당시 “광고주는 한국 내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적인 논란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기업이다. 이번 광고에 소속배우를 기용한 배경에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배우 전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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