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의 시즌 36호 홈런이 터졌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와 맞선 박병호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36호 홈런.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이 부문 2위이자 팀 동료인 강정호(32개)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삼성과 3-3으로 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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