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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새 커미셔너로 롭 맨프레드 현 메이저리그 사무국 최고업무책임자(COO)가 선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맨드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 COO가 메이저리그 제10대 커미셔너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구단주 3/4분기 모임 마지막 날 30개 팀의 구단주들은 맨프레드를 현 버드 셀릭 커미셔너의 후임으로 선출했다. 맨프레드 신임 커미셔너는 버드 셀릭 현 커미셔너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부터 커미셔너 업무를 시작한다.
맨프레드 신임 커미셔너는 "버드 셀릭 현 커미셔너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는 좋은 친구였고 내 멘토이기도 했다. 셀릭 커미셔너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맨프레드 신임 커미셔너는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 경제와 리그업무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되면서 메이저리그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COO가 됐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커미셔너에서 물러나는 버드 셀릭은 지난 1992년부터 올 시즌까지 22년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그는 부임 기간 동안 30개 구단 체제를 만들었다. 또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메이저리그 사무국 아래로 뒀고,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인터리그, 비디오 판독 도입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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