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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드라마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1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수지가 SBS 새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에 캐스팅 됐다.
이수지는 극 중 가요연예기회사의 총괄매니저 안다정 역을 맡는다.
안다정은 가요계를 드라마 배경으로 하고 있는 '내그녀' 속 가요연예기획사 AnA의 오지랖 넓은 살림꾼이자 회사에서 남자들의 주목을 받는 프로듀서 세나(크리스탈)를 은근히 시샘하는 인물. 눈치코치 없이 혼자 오버하고 세나에게 못된 시누이처럼 심술 맞게 구는 다정의 캐릭터가 극중 곳곳에서 웃음을 뿌릴 전망이다.
'개콘'의 코너 '황해'에서 조선족 출신 보이싱피싱 사기꾼으로 출연, 얼굴을 알린 이수지는 최근 '가수 싸이 싱크로율 99%의 얼굴'로 또 한번 화제의 주인공이 된데 이어 최근에는 '개콘'의 '선배, 선배'코너에서 잇따라 걸그룹 미녀들을 자신의 외모에 빗대가며 폭탄웃음을 선사,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내그녀'의 안다정 역은 절로 이수지가 떠오를 정도로 어울린다 는 게 제작사측의 전언이다. 주책없이 아무데서나 나대고 세나한테 관심을 보이는 시우(엘)한테 엉뚱한 추파를 던지는 안다정의 모습이 생각만 해도 웃음이 터질 정도라는 것.
이수지는 "드라마 출연이 '개콘' 무대에 서는 것보다 몇 배는 더 떨릴 것 같다"고 엄살을 떨었다.
또 "진짜 연기는 어림없겠지만 인물을 희화화 해 극에 재미를 더하는 개그 같은 연기는 해볼 만 할 것 같다. 카메라 앞에서 함께 공연하는 연기자들이 저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리지나 않을 지 솔직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지훈의 4년만의 드라마 컴백으로 화제가 된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 걸 세나와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심쿵 로맨스이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을 만든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작으로 내달 17일 첫 방송된다.
['내그녀'에 합류한 이수지. 사진 = 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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