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이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찰리는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찰리는 3점 밖에 주지 않았지만 찰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NC 타선은 2점을 얻는데 그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없었다.
찰리는 경기 초반 잦은 피안타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4회까지 3점을 내주며 불안한 피칭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중월 2루타를 맞는 등 1점을 내주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인 찰리는 2회말에는 2아웃을 먼저 잡고도 오지환에게 좌월 2루타, 최경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하위타선에 실점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2루 위기서 오지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말에는 무사 만루란 거대한 위기 속에서도 오지환의 타구를 바로 잡아 병살타로 연결하는 기지를 보인 찰리는 최경철을 투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7회에도 등판한 찰리는 무실점으로 마무리, 총 투구수 88개를 기록하고 이혜천과 바통터치했다.
[찰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