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모든 선수가 잘 싸웠다.”
SK가 15일 인천 삼성전을 10-7로 잡았다. 8회말 7-7 동점서 나주환의 결승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나주환은 생애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때렸다. 선발 채병용이 5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윤길현도 최형우에게 8회 동점 투런포를 맞았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수준급 선발투수 윤성환에게 7실점을 안긴 것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모든 선수가 잘 싸웠다. 채병용이 잘 던졌고, 정상호도 잘 이끌었다. 나주환의 연타석 홈런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길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던졌다. 현재 팀 불펜에서 가장 조은 구위를 보이고 있어 길현이를 좀 더 길게 갔다. 그 부분이 홈런을 맞은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고맙다. 휴식일에 잘 보완해서 두산전을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SK는 16~18일 휴식기를 치른 뒤 19일부터 두산과 2연전을 갖는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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