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배팅을 칠 때부터 감이 좋았다.”
SK 나주환이 생애 첫 연타석 홈런과 멀티홈런을 때렸다. 나주환은 15일 인천 삼성전서 7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5~6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주환은 5-3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서 삼성 윤성환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 7구 139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5호.
나주환은 7-7 동점이던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서 삼성 심창민을 상대로 초구 142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결승 솔로포를 쳤다. 시즌 6호. 나주환의 활약 속 SK는 올 시즌 삼성과의 문학 홈 경기 8전 전패를 면했다.
경기 후 나주환은 “배팅을 칠 때부터 감이 좋았고 심적으로 많이 편했다. 중고참급 선수들이 잘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났었는데 요즘은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후반기 들어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잘 쳐주면서 팀 밸런스가 잘 맞고 있다.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했다.
[나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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