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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유희열이 다시 카메라를 든 이유는 PD를 향한 마음씀씀이 때문이었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3회에서는 제작진의 야반도주 후 셀프여행을 진행하는 유희열, 이적, 윤상 세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모두가 잠든 시간 제작진은 짐을 챙겨 숙소를 떠났다. 카메라 사용법을 적은 종이만 남겨둔 채였다.
아침에 일어나 제작진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 사람은 고민에 빠졌다. 특히 이적은 "우리 그냥 촬영 하지 말자"고 제안했고, 모두의 동의하에 촬영은 중단됐다.
물론 제작진은 근처 건물에 숨어 세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순간 유희열에 카메라를 찾아 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유는 시간이 지나 제작진과 출연진이 재회했을 때 밝혀졌다. 이적은 "유희열이 우리를 설득했다. 신효정 PD가 이직을 하고 처음으로 만드는 작품이 이거라고. 그래서 우리가 촬영을 해줘야한다고."
[유희열, 윤상, 이적.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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