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삼성이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0-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64승30패2무로 선두를 지켰다. LG는 45승54패1무가 됐다. 5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따냈다. 1회말 2사 후 채태인이 중월 2루타, 최형우의 좌월 2루타로 간단하게 1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조동찬과 박해민의 연속 중전안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지영의 3루수 땅볼로 조동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말 1사 후 이승엽, 조동찬, 박해민의 연속안타가 터졌다. 만루 찬스. 이지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상수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LG도 4회초 2사 후 브래드 스나이더가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4호.
삼성도 4회말 2사 후 이승엽이 우규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우중월 투런포를 날려 확실하게 달아났다. LG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볼카운트 2B1S서 4구를 공략해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0호.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나바로의 볼넷과 2루 도루, 박한이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채태인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동시에 박한이가 홈에서 더블스틸 아웃을 당했다. 2사 1,2루 상황서 조동찬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3패)째를 따냈다. 이어 김현우 권혁 백정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조동찬이 4안타 2타점 2득점, 이승엽이 3안타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삼성은 이날 16안타로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3⅔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1볼넷 7실점(6자책)으로 시즌 5패(7승)를 떠안았다. 이어 신동훈 윤지웅 정찬헌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정성훈 이진영 스나이더가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삼성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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