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이 5연승을 내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9-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5연승을 내달리며 2위를 고수했다. 61승39패1무가 됐다. KIA는 44승55패가 됐다.
선취점은 넥센이 따냈다. 넥센은 2회초 1사 후 김민성이 볼넷을 골랐다. 이성열의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박동원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서 서건창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는 3회말 추격했다. 1사 후 김주찬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대형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 브렛 필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리며 추격했다. 계속된 2사 1,3루 찬스서 신종길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따라갔다.
넥센은 4회 1사 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동원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서건창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5회에는 선두타자 이택근의 몸에 맞는 볼과 비니 로티노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서 강정호가 김진우에게 풀카운트서 비거리 120m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이어 김민성의 좌중간 2루타와 김하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안치홍의 중전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성우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2사 3루 강한울 타석에서 김영민이 폭투를 범하면서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KIA는 9회말 맹추격했다.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이종환의 좌전안타와 필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나지완의 2타점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안치홍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넥센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5⅔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영민 한현희 송신영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강정호가 시즌 35호 스리런포를 날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서건창도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김진우는 4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서재응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브렛 필이 3안타 1타점, 나지완과 신종길이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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