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3-2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위 NC는 시즌 54승(44패)째를 올렸다. 최하위(9위) 한화는 38승 1무 56패가 됐다.
선취점은 NC. 1회부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1회말 1사 후 김종호의 2루타와 에릭 테임즈의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말에는 모창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김태군의 좌중간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이종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지석훈의 우익수 방면 3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한화도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5회초 선두타자 펠릭스 피에가 NC 선발 태드 웨버의 5구째를 타격,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려 한 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2-3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NC 선발 웨버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김진성은 1⅓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19세이브째를 따냈다.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테임즈가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6이닝을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타선 지원 부족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피에는 홈런을 터트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 에릭 테임즈. 사진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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