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이 반전을 일궈냈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 7130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를 써내면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마크한 배상문은 공동 47위서 26위로 도약했다.
배상문은 3라운드 출발이 좋지 않았다. 4번홀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5번홀 보기로 타수를 되찾았다. 8번홀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과 11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낸 배상문은 12번홀서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15번홀과 17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배상문은 3라운드까지 페덱스컵 랭킹을 124위로 끌어올렸다. 12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2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이대로라면 양용은은 페덱스컵 예상 랭킹 166위, 위창수는 페덱스컵 예상 랭킹 152위에 머무른다. 두 사람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닉 와트니(미국)가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배상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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