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 "日 여행중 운동 소홀, 상황 탓하고 있더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로드 FC 데뷔 전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홈셰어 생활 100일을 기념해 각각 대만, 일본으로 홈셰어 여행을 떠난 이소라, 나나, 홍수현, 조세호, 신성우, 서강준, 박민우, 이동욱, 송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욱은 하루 일과를 끝내고 숙소에서 '이동욱의 자정뉴스'를 진행했다. 첫번째 초대손님은 로드 FC 데뷔전을 앞두고 일본으로 여행을 온 송가연이었다.

송가연은 일본여행 중 운동과 식사 조절에 소홀했던 것에 대해 묻자 "바보 같은 게 상황을 탓하고 있더라. 그런 환경을.."이라며 "그래서 지금 일본에 왔을 때는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 하자 해서 식단도 최대한 (조절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들도 잘 도와주시고 일본 와서 얻은 게 훨씬 많다"며 "사이도 돈독해지고 최고의 날들이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가연은 1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홀에서 일본선수와 로드 FC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룸메이트' 송가연, 이동욱.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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