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딱히 악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가 송승준에서 이상화로 긴급 교체된 데 대해 "딱히 악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송승준은 이날 오전 숙소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던 중 미끄러져 발목을 삐었고, 전날(16일) 1군에 올라온 이상화가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됐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방에서 샤워하고 나오다가 물기 때문에 미끄러졌다고 한다. 인대 등을 다치진 않았지만 부어 오른 상태다. 오늘 자고 나서 붓기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 한다. 내 방에 와서 '내 불찰이다'면서 고개도 못 들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당장 병원에서 체크할 상황은 아니다. 오늘 지나보면 알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상화에 대해서는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갔다"며 "1군 올라올 때부터 롱맨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등판 간격도 문제 없다. 딱히 악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두산전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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