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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박달향(정용화)와 소현세자(이진욱)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내레이션은 이들의 만남을 '우연이자 필연'이라고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회 첫만남 편에서는 박달향(정용화)이 삼총사를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깡시골인 강원도 무인 출신의 박달향은 무과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 그러나 박달향은 오는 내내 늙은 말이 말썽을 부려 고생을 하는가 하면 소매치기를 당하기도 했다. 아버지가 알려준 집은 당췌 묵을 수가 없는 곳이었고, 어렵게 구한 방에서도 못볼 꼴을 당했다. 함께 묵기로 한 자가 누군가의 소행에 의해 구타를 당한 것.
박달향은 불의를 보고 참지 못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을 쫓아 뛰쳐 나갔다. 늦은 밤, 이 과정에서 박달향은 삼총사 소현세자(이진욱),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를 맞닥뜨렸다. 박달향은 다짜고차 말에 올라탔고 "과거를 보러온 유생들을 팬 패거리가 있다. 돈없고 빽없는 것도 서러운데 다 죽게 생겼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삼총사들도 가세해 악의 무리를 쫓았다. 그렇게 이들은 힘을 합쳐 나쁜 무리들을 해치웠다.
소현세자는 "그 솜씨면 충분히 급제할 수 있을 것이오"라며 장원급제를 격려했다. 그러나 어디에선가 박달향을 무시하는 모습이 엿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허승포와 안민서도 비웃음을 흘리며 자리를 떴다.
한편 박달향은 어린시절 한양에 잠시 들리게 된 소녀 윤서(서현진)를 필생의 운명이라 철썩 같이 믿고, 장원급제를 해서 그녀와 혼인하게 위해 수년 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예를 연마한 순정파다. 박달향의 흥미로운 한양상경기 속에 앞으로 달향이 한양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삼총사’ 첫방송.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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