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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박달향(정용화)이 첫사랑 윤서(서현진)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그녀는 소현세자(이진욱)의 부인 강빈(서현진)이 돼있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회 첫만남 편에서는 박달향(정용화)와 삼총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달향과 윤서는 어린 시절 혼인을 약속한 사이. 박달향은 한양에서 무과 시험을 마치고 윤서를 찾아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박달향은 자신의 첫사랑이 세자빈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소현세자는 박달향을 '역모죄'로 몰았고, 박달향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 모든 과정을 삼총사 일원인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는 밖에서 엿듣고 있었다. 이때 소현세자는 침울한 얼굴로 문을 열고 나와 "(박달향의) 주리를 틀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외로주를 사게 생겼다"라며 곤란해 했다.
또 분노한 소현세자는 강빈의 처소를 찾아 박달향을 아냐고 물었다. 심지어 강빈이 박달향에게 준 서신까지 들이밀었다. 내용은 강빈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연애편지였다. 이에 강빈은 당황스러워 하며 횡설수설했다. 그 와중에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박달향은 어린시절 한양에 잠시 들리게 된 소녀 윤서를 필생의 운명이라 철썩 같이 믿고, 장원급제를 해서 그녀와 혼인하게 위해 수년 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예를 연마한 순정파다. 세자빈이 된 강빈을 두고 묘하게 꼬이게 된 소현세자와 박달향이 어떻게 관계를 풀어가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삼총사’ 첫방송.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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