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성남 이상윤 감독대행이 강등권 탈출 경쟁을 이겨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성남은 17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서 2-4로 졌다. 성남은 이날 패배로 최근 3연패의 부진과 함께 부산에게 10위 자리를 내주며 11위로 하락했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축구인생에 있어 지도자로 혹독한 경험을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과 간절함이 있어야 했는데 내가 부족했다. 팀을 위해 헌신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등권 경쟁에 대해선 "다른팀들도 어려움 속에서 선수들이 투혼을 보이고 있다. 투혼 속에서 값진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또한 "아직 16경기가 남았다.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모든 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런 분위기를 노련하게 이겨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처방을 하겠다. 위기의식이 없는 팀은 없다. 다른 팀들도 절실함이 있다. 그런 절실함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할 것이다. 강등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윤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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