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카라 새 멤버 허영지, 2%부족한 황정음 성대모사로 '굴욕'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걸그룹 카라의 새 멤버 허영지가 신인다운 의욕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걸 그룹 카라의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지는 "개인기 좀 보여 달라"는 정찬우의 청에 "황정음 선배님의 성대모사를 준비했다"며 쿠션으로 얼굴을 가린 후 열심히 성대모사를 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정찬우는 "이게 무슨 짓이냐? 지금 뭐한 거냐?"고 혹평했지만, 구하라는 "영지가 귀여운 표정을 굉장히 잘한다"며 허영지에게 만회 기회를 만들어줬다.

잔뜩 긴장한 허영지는 애교 발사 준비를 하며 쿠션을 매만졌고, 이를 발견한 신동엽은 "귀여운 표정도 가리고 하는 거냐? 진짜 웃기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을 데리고 주말마다 12시간씩 쇼핑을 하는 쇼핑 중독남의 '이건 특급 쇼핑이야' 사연이 2승을 차지했다.

[카라 허영지.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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