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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100% CG로 완성된 고릴라와 기린, 코끼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은 개봉 이후 거센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날이 갈수록 흥행 속도에 불을 붙이고 있는 가운데 벽란도가 다이나믹한 볼거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벽란도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 공간이지만 '해적'에서는 100% CG로 탄생된 고릴라와 코끼리, 기린, 그리고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벽란도 저잣거리에 등장하는 고릴라는 장사정(김남길)과 산적단 일당이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박모를 벌하러 가는 길에 마주치는 동물이다. 또 고릴라 뒤로 지나가는 코끼리와 기린 역시 100% CG 작업한 동물들로,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디테일한 요소로 관객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시원한 수로에서 펼쳐지는 가슴 뻥 뚫리는 슬라이드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확인케 하는 물레방아 액션 등은 '해적'의 벽란도 시퀀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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