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포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두경기를 적절하게 운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19일 오후 포항 포스코국제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0일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2014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양 팀 모두 8강까지 올라오는 것이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이 있지만 소중한 경험을 축적했다. 선수들이 8강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 어떤 방식으로 두 경기를 운영해야 할지 잘 알고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과 경기를 해보면 실수를 잡느냐 주느냐의 게임"이라는 최용수 감독은 "김승대, 김재성, 손준호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는 포항은 한번의 찬스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팀이다. 리그 순위도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다. 연패를 쉽게 당하지 않고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치열한 중원 싸움이 될 것 같다.우리가 원정이기 때문에 불리하다. 하지만 AFC챔피언스리그 경험을 통해서 그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순간집중력에서 경기 흐름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2차전이 끝나는 27일 그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K리그 클래식 경기서 전북에 패배를 당했던 포항에 대해 "포항도 좋은 경기를 했다. 내용을 보면 선수들이 공수 균형 유지 의식을 가지고 있다. 상대 공수 밸런스가 좋다. 균형 싸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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