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넥센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에게 15경기 연속 승리는 없었다.
밴헤켄은 19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투수로 출격, 5⅔이닝 10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에서 역대 프로야구 신기록인 14연승을 달리던 밴헤켄은 5-6으로 뒤지던 6회초 2아웃에서 물러나 승리투수로서 자격을 얻지 못했다.
밴헤켄은 4-0의 리드를 업고 3회초 투구에 나섰으나 정성훈에게 좌월 투런홈런, 박용택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고 4-4 동점을 내줬다.
5-4로 앞서던 5회초에는 1사 1루서 박경수의 타구가 좌익수 문우람의 키를 넘는 2루타가 되면서 1루주자 정성훈이 득점, 5-5 동점을 허용했다.
밴헤켄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는 등 2사 1,2루 위기에서 오지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5-6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밴헤켄은 6회 도중 조상우와 교체됐다. 밴헤켄이 LG전에서 1경기에 6실점을 한 것은 2012년 한국 무대 데뷔 후 처음이다.
[넥센 밴헤켄이 1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LG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14연승 중인 밴헤켄은 17승 4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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