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LG가 '난적' 넥센, 그리고 그들의 '에이스' 밴헤켄을 꺾고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12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LG는 0-4로 뒤지던 3회초 정성훈과 박용택이 나란히 투런포를 날려 4-4 균형을 맞추는 등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보였다. 'LG 킬러' 앤디 밴헤켄은 LG 타자들을 상대로 5⅔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하고 14연승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 초반에 어려운 분위기였는데 선수들이 꼭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이 강했고 베테랑 선수들의 홈런 2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면서 "선발 류제국은 실점은 많이 했지만 최근 들어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서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LG는 20일 목동 넥센전에 장진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넥센 김민성이 1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LG 경기 6회말 첫타자로 나와 친 안타에 2루서 태그아웃 판정을 받자 넥센이 합의 판정을 요구했고 2루타로 정정됐다. 합의 판정으로 판정이 뒤집히자 LG 양상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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