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두산이 4위로 도약했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연승.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선발로 나온 마야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면서 위기 자초한 점이 아쉬웠지만 극복할 때는 좋은 점도 볼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마야는 연이은 위기를 넘겼지만 4⅓이닝 4실점(3자책)하며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이어 송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잘 쳤지만 특히 8, 9번에 있던 김재호와 정수빈이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수빈은 만루홈런 포함 7타점, 김재호도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수들이 힘들지만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4위가 됐지만 지금 순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20일 경기에 좌완 정대현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채병용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송일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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