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허수경 "5살 연상 대학교수와 3년째 결혼 생활 중"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허수경이 5살 연상의 대학교수와 3년째 결혼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 6탄으로 꾸며져 허수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했다.

이날 허수경은 방송 중 딸 별이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때 이영자는 별이에게 "엄마 남자친구 있어?"라고 물었고, 딸은 "엄마가 말 안 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허수경이 "아빠 있어? 없어?"라고 묻자, 딸은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데 취하진 않는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허수경은 "사실 3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5살 연상의 국제관계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다"라며 "제주도를 오가다보니 나와 마주쳤다. 당시 나는 새로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친구 역시 마음 속의 분노와 억울함이 차 있었다. 그는 10년을 혼자 살았는데, 마음의 병을 술로 풀지 않고 여행과 악기 연주를 통해 다스리고 있었다. 그 점에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덕분에 고등학교 1학년 큰 아들도 생겼다. 아들은 용인 수지에서 학교를 다니고 딸은 제주도에 있어서 두 곳을 오간다"며 "딸도 '아저씨가 엄마를 사랑하는 것 같아. 좋은 사람 같아'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영자는 허수경에게 부러운 마음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3번째 결혼 사실을 고백한 방송인 허수경. 사진 = tvN '택시'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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