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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원상이 후배 김소현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새 일요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천정명, 김소현, 신은정, 박원상, 김평중 PD가 참석했다.
김소현은 중학교 3학년, 16살이라는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신만의 선굵은 연기를 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소현은 "내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많고 항상 하다보면 혼돈이 올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뭔지는 알겠는데 표현하기 힘든 것들이 많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앞으로 매 순간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려고 한다"며 "현장에 와서도 감독님, 배우 분들의 말씀을 잘 듣고 매순간 느끼고 배웠으면 하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옆에서 김소현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원상은 김소현의 말이 끝나자마자 마이크를 들고 "옆에서 지켜본 김소현의 모습은 나이답지 않게 생각이 깊고 똘똘함이 뒷받침 돼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재목이다"라고 극찬했다.
또 김평중 PD는 "김소현이 중학교 3학년인 줄 몰랐다.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 사고방식이 독특해서 놀랐다. 흔히 되바라진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전혀 없고 굉장히 진솔하고 솔직하게 연기에 다가가는 면이 좋았다"며 "너무 열심히 해서 대본을 품에 안고 잔다고 하더라.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억추적 스릴러 '리셋'은 맡은 사건에 철두철미한 검사 차우진(천정명)과 살인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체불명 X와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천정명과 1인2역 연기에 도전하는 김소현의 호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부작 '리셋'은 오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소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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