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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강산 기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20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D-30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박순호 선수단장을 비롯해 양궁(오진혁), 수영(양정두), 배드민턴(이용대, 유연성), 펜싱(박경두, 남현희), 체조(양학선), 핸드볼(우선희), 유도(김원진), 태권도(이대훈), 역도(사재혁), 레슬링(김현우) 등 20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수많은 취재진이 선수들의 각오를 듣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 대한체육회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성공적인 훈련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선수단장은 "어느 때보다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있기에 대회가 기다려지고, 또 매우 든든하다. 지도자와 선수들이 혼현일체가 돼 매일 같이 훈련에 매진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0개, 2위 수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역대 대회 성과를 계승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줄곧 종합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1986년 서울 대회, 2002년 부산 대회 등 국내 개최 대회에서는 항상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성적 및 최근 국제대회 성적을 고려해 목표를 잡은 것.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는 이용대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아시안게임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다.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다른 대회보다 더 많이 준비했다. 금메달 꼭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태권도에 출전하는 이대훈은 "아시안게임이 4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태권도 대표팀 선수들 모두 열심히, 철저히 준비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역도 사재혁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다. 체급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금메달이다"고 했고,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 김현우는 "우리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노력했다. 광저우 대회 노메달 수모를 이번에 인천에서 꼭 씻어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소프트볼의 간판' 양이슬은 "남은 30일 동안 훈련 잘해서 메달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말했고, 황창근 소프트볼 대표팀 감독은 "하루에 10시간씩 강훈련을 하고 있다. 유일하게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이 없는데, 8번째 도전이다. 이번에 꼭 메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은 내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은 36종목 총 1068명(선수 831명<남 454명/여 377명>, 임원 237명)이 나선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태릉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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