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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안타. 시즌 타율은 .306에서 .308로 높아졌다.
이대호는 18일 3안타, 19일 2안타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와 만났다. 이대호는 볼카운트가 3-1로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124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1-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9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대호는 좌완 다카하시 토모미를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리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후속타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이부에 2-4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순위는 여전히 퍼시픽리그 선두.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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