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지민은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기쁜 하루가 시작됐어요.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캠페인이 돼 루게릭병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되찾길 바래요. 허경환 B1A4 김대희 님 힘이 되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1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김지민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코너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해 "사장님 여기 좋은 일에 동참하는 건 좋은데, 얼음바가지 뒤집어 쓸 수 있는데, 그거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까. 평소에 바가지 뒤집어 써봐서 살릴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이 출연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를 패러디한 것. 그러나 이어 얼음물이 머리 위로 쏟아지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김지민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몸과 마음이 아프신 분들 루게릭 병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저와 좋은 일에 동참하실 분들을 지명하겟다. 착한 일을 해야할 것 같은 허경환 씨, 이미 너무나도 착한 아이돌 B1A4, 21살 유아인 김대희 씨를 지목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김지민의 머리 위로 차가운 얼음물이 쏟아졌다. 이에 김지민은 "너무 차가워. 못 참겠어"라고 말하고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또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빌게이츠,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비버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그우먼 김지민. 사진 = 해당 동영상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