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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카디프시티의 맥카이 전 감독이 김보경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맥카이 감독이 카디프시티를 지휘봉을 잡는 동안 함께 일했던 무디와 주고받았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맥카이 감독은 김보경을 향해 인종차별 적인 발언을 했을 뿐 아니라 성차별 발언, 동성애 혐오 발언 등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게 됐다.
맥카이 전 감독은 김보경에게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chinky'를 욕설과 함께 섞어가며 사용했다. 또한 김보경과 계약이 맺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에 "카디프에 돌아다니는 개는 충분하다'라며 무디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맥카이와 무디는 선수의 여자 에이전트의 가슴에 대해 성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을 뿐만 아니라 구단 직원에게는 게이 같은 뱀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한편 카디프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은 최근 영국 현지언론으로부터 셀틱(스코틀랜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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