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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굴사남이 아버지 몰래 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는 '외국인 며느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녹화 당시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굴사남은 "친정 아빠가 남편과의 결혼을 매우 반대했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굴사남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종교가 다르고 친정 아빠가 교수님이라 나를 시집보내고 싶어 하던 곳이 많았다"며 "아빠가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 있는 동안 몰래 다른 가족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최은경은 굴사남에게 "친정아빠는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나?"고 물었고, 굴사남은 "아빠가 출장에서 돌아온 후 나를 찾자 엄마가 결혼식 비디오를 틀어줬다고 하더라. 내 결혼식 비디오를 본 아버지가 섭섭하다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덧붙였다.
굴사남의 고백이 공개될 '웰컴 투 시월드'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굴사남.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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