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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서 팀의 생존을 걸고, 올티와 바비가 대격돌한다.
최근 진행된 '쇼미더머니3' 8화 녹화에는 1차 공연을 뚫고 올라온 총 6인의 래퍼들이 2차 공연에서 대결을 펼쳤다.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와 씨잼, 양동근 팀의 아이언과 기리보이,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올티,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가 2차 공연 무대에 올랐다. 2차 공연의 주제는 '러브(LOVE)'로 래퍼들이 각자의 러브스토리를 진솔한 랩 가사로 담아내며 개성 강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에서는 특히 지난주 한 명씩의 탈락자가 발생한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올티와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가 맞붙어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이 두 팀은 남은 래퍼 한 명마저 탈락하게 되면, 2차 공연을 끝으로 래퍼 지원자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들도 동반 탈락하게 돼 공연 전부터 신경전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2차 공연에서 맞붙게 된 타블로·마스타 우 프로듀서와 래퍼 지원자 바비는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다른 때 보다 두 팀의 맞대결에 더욱 긴장감이 흘렀다.
먼저 올티는 지드래곤의 대표곡 '그XX'를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올티의 무대에 힙합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래퍼 지코가 함께 올라,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올티는 무대에 오르기 전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이길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각오를 밝혔다. 올티가 준비한 곡을 듣고 마스타 우 프로듀서는 "음원으로 나와도 좋을 곡이다. 지드래곤도 좋아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도끼·더 콰이엇 팀은 "바비를 위해서 이번 무대에 많은 것을 준비했다. 불꽃, 스모그, 섹시한 여성댄서 등 무대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이들은 2차 공연의 주제인 '러브'를 두고 색다른 무대를 구상했다. 도끼는 "뻔한 사랑 얘기는 피해가야할 것 같다. 클럽에서 모든 여자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식의 신나고 자신감 있는 내용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바비는 "이런 얘기로는 아무도 안 할 것 같다. 특별한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뜻을 같이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특히 바비의 무대에는 프로듀서 도끼, 더 콰이엇이 바비와 함께 콜라보를 이뤄 더욱 특별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을 통해 바비는 "일리네어의 두 수장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건 정말 꿈의 무대였다. 내가 그런 공연을 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쇼미더머니3' 8화는 21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올티(위) 바비. 사진 = 엠넷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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