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부진 탈출이 시급한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롯데 구단은 21일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팀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일부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투수 파트. 주형광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기존 정민태 코치는 드림팀 투수코치로 이동한다. 불펜코치는 이용호 코치가 맡는다.
또한 이종운 코치가 주루코치를 맡게 됐고, 기존 김응국 주루코치는 외야 수비코치로 이동했다.
롯데는 최근 4연패를 기록하는 등 10경기 1승 9패의 부진으로 리그 6위(45승 1무 54패)까지 추락했다. 4강 경쟁 팀들의 동반 부진으로 가까스로 4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두산이 최근 3연승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황이 급박해졌다.
코칭스태프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운 롯데가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롯데는 21일과 22일 휴식을 취한 뒤 23일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연전을 치른다.
[주형광 투수코치(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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