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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핫한 남녀들의 뜨거운 입담이 빛났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오타니 료헤이, 에네스 카야, 샘 오취리, 최여진, 클라라, 걸스데이 유라가 출연해 '뜨거운 남녀 특집'을 꾸몄다.
이날 게스트들은 그야말로 핫한 스타들이었다. 최근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핫한 인물들이었다. 오타니 료헤이는 영화 '명량'을 통해 주목 받았고 에네스 카야와 샘 오취리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외국인 스타로 떠올랐다.
최여진 역시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해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가 됐고, 클라라는 레깅스 시구 이후 매번 핫한 이슈 몰이로 관심을 얻고 있다. 유라 역시 걸스데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핫한 남녀가 모이니 핫한 토크가 이어졌다. 이들은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한 인물들. 때문에 뜨거운 입담이 재미를 줬다.
오타니 료헤이는 영화 '명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남다른 연기 욕심을 입증했다. 그는 영화 '명량'에서 왜군 병사이지만 이순신을 존경해 조선 수군의 편에 서는 준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일본 사람으로서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할도 매력적이었고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지금 '괜찮냐'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문제 없었다. 하고 싶었다"며 "아버지가 역사에 대해 잘 안다. 민감한 거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연기에 있어 자신만의 소신이 있음을 드러냈다.
에네스 카야와 샘 오취리는 한국 생활을 하며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전해 관심을 모았다. '비정상회담'에서 한 주제를 갖고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였기에 이들의 진중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가족들을 그리워 하는 모습에서 뭉클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최여진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졌던 자신감을 매력으로 유쾌함을 느끼게 했다. 남다른 자존감은 모두를 감탄하게 했을 정도.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감 있게 이어가는 토크가 그녀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클라라 역시 대중의 관심을 즐기는 만큼 발칙한 토크를 이어갔다.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엔 이를 즐긴다고 쿨하게 답했고, 남자를 대하는 스타일을 가감 없이 고백해 남자 MC들과 게스트들을 설레게 했다. 가히 이슈 몰이의 선두주자다웠다. 관심을 즐길 줄 아는 당당한 모습이 돋보였다.
유라는 걸그룹답게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으로 남자 출연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꾸밈 없는 털털한 성격과 함께 타고난 애교로 출연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남다른 미술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연예 활동에 대한 열정 또한 남달라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했다.
이날 '해투3'는 핫한 스타들이 모여 경쟁보다 함께 대화하는 뜨거운 입담으로 재미를 줬다.
['해투3'.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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