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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과정을 진행 중인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라이브 피칭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24일 라이브 피칭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있는 상태로 던지는 투구를 말한다.
지난달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팔꿈치 인대가 일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다나카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주변의 걱정스런 시선에도 불구하고 다나카의 지금까지 재활과정은 순조롭다.
다나카는 두 번의 불펜 투구 후 큰 통증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상태다. 특히 21일 불펜 투구에서는 35개의 공을 던지며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섞어 던졌다. 스플리터도 5개나 던지며 몸 상태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였다. 때문에 본인의 목표인 시즌 내 복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다나카는 이제 재활의 다음 단계인 라이브 피칭에 돌입한다. 만일 라이브 피칭도 성공적으로 소화한다면 이후 마이너리그서 재활 등판을 통해 마지막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한편 다나카는 부상 전까지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호투하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과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상승세가 꺾여 있는 상황이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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