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연기돌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드라마 '최고의 결혼'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소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에스테틱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소진은 극중 대학 졸업 후에도 상류층 자제들과 어울리는 부잣집 외동딸로 뛰어난 미모와 우월한 몸매를 지닌 강남 매력녀 이유리 역을 맡았다.
첫 촬영에서는 이유리가 이종사촌 동생이자 방송사 계약직 AD인 현명이(엄현경)와 에스테틱에 방문해 수백 만 원대의 회원권을 결제하는 에피소드가 다뤄졌다.
소진은 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내 몰입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첫 연기임에도 안정된 연기로 단번에 오종록 감독의 OK사인을 받아냈다.
첫 촬영을 마친 소진은 "너무 떨리고 긴장해서 정신이 없다. 드라마 안에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오종록 감독이 자상하게 격려해주고 연기지도를 해줘 편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스태프들의 칭찬 덕분에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걸스데이로 무대에 설 때 콘셉트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해왔다. 연기자 소진으로 다시 한 번 변신하는 셈인데 가수인지 모르도록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밑그림을 그린 대로 유리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시청자들도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장기용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 사진 = 씨스토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