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준형,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 쇼트 1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준형(18,수리고)이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서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올랐다.

이준형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7.8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이다. 이준형은 기술점수(TES) 35.55점과 예술점수(PCS) 32.33점을 받았다. 이전까지 최고점은 지난 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서 기록한 62.26점이다.

이날 이준형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무난하게 성공한데 이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소화했다. 이후 트리플 러츠서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과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을 받았지만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쇼트에선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67.43점)과 야마모토 소타(일본,65.66점)가 2, 3위로 이준형의 뒤를 이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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