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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와다가 어렵사리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와다 쓰요시(시카고 컵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컵스의 2-1 승리로 마무리되며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와다는 당초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했다. 와다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0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강우콜드게임으로 컵스의 2-0 승리가 결정되며 와다는 5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패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컵스의 구장 관리 잘못으로 인해 콜드게임이 선언됐다며 반발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강우콜드게임이 아닌 서스펜디드게임으로 바뀌었다. 자연스레 와다의 '5이닝 완봉승'도 없던 일이 됐다.
컵스 불펜이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할 경우 와다의 3승도 물거품되는 상황. 샌프란시스코가 22일 재개된 경기 첫 이닝(6회)부터 1점을 만회하며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의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고 와다는 어렵사리 3승째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컵스는 이 경기에서 단 3안타로 2점을 뽑으며 승리한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1안타를 때리고도 1득점에 그쳤다. 이 경기 이후 열린 대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5-3으로 승리했다.
[와다 쓰요시. 사진=시카고 컵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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