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바 롯데전서 1안타 1타점…타율 0.307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안타와 타점 1개씩 추가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지바 롯데의 선발투수는 와쿠이 히데아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 찬스와 함께한 이대호는 3구째를 타격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이마미야 겐타를 득점시켰다. 시즌 49타점째. 소프트뱅크는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5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초 1사 후에는 구원투수 오타니 도모히사와 상대했으나 2루수 뜬공 아웃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는 3-3 동점에서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고 10회초 2사 1루에서 다시 타석을 맞았지만 마스다 나오야의 6구째 들어온 공에 헛스윙 삼진에 그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무영이 구원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3 동점이던 6회말 등판한 김무영은 7회까지 6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8회말 오카지마 히데키에게 바통을 넘겼다. 승패와는 무관했다.

이대호에겐 더이상의 타석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07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지바 롯데가 11회말에 터진 이마에 도시아키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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